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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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XX처럼 숨지마" NCT 런쥔, '사생' 피해 토로…'갑론을박' 번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9 09:03 / 기사수정 2024.04.09 09:0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 런쥔이 사생으로부터 받은 악성 메시지를 팬 소통 플랫폼에 공개했다가 갑론을박을 낳았다. 

런쥔은 최근 팬 유료 소통 플랫폼에 한 사생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박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아이돌들 살기 너무 편해졌다. 돈은 돈대로 벌고 외모는 외모대로 갖고 연애는 또 연애대로 하고 라이브는 X같고 늘 생각도 없으며 그전 세대마냥 독기도 없음. 그냥 느긋함 다시 폰 없애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런쥔은 "쥐XX처럼 숨어서 타이핑이나 하지 말고 할말 있으면 얼굴보면서 변호사랑 같이 얘기해라. 이분에게 연락해서 하고 싶은 말 하라"고 답변을 남겼다.

더불어 해당 대화를 캡처해 팬 소통 플랫폼에 공유, "아이돌도 사람이다. 힘듦을 느낀다. 말도 안 되는 스케줄 속에서 살아보기나 하고 판단하는 거냐. 보이는 것은 당연히 예쁘고 아름다워야지. 그래야 다같이 에너지를 얻으니까"라고 토로했다.

또 "꿈을 열심히 쫓아가다 보면 언젠가 돈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세상에 돈 안 버는 직업도 있나. 자기 인생 제대로 살아갑시다. 상관 없는 사람 건들지 말고 시간 낭비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덧붙여 "그 시간 있으면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는 법부터 배워라. 상관없는 사람에게 화풀이나 하지 말고"라 충고했다. 



해당 내용은 팬 소통 플랫폼을 넘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러 의견으로 나뉘었다.

우선 런쥔의 입장을 이해하는 누리꾼들은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렇게까지 하겠냐" "요즘 많이 힘든 것 같다" "연예인도 사람이다" "오죽했으면 올리겠냐" 등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를 두고 경솔하다 지적하는 이들도 존재했다. 해당 의견의 누리꾼들은 "팬들도 속상할텐데 굳이 올려야 했을까" "팬들하고 기싸움하는 것 같다" "팬들을 왜 사생 취급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런쥔은 이후 "죄송하다. 여기는 시즈니와 좋은 이야기만해야 하는데 생각이 짧았다"라 사과하며 논란이 된 사생 관련 글은 삭제했다. 

한편 런쥔은 2000년 3월 생으로 만 24세다. 지난 2016년 8월 NCT DREAM 중국 국적 멤버로 데뷔했으며 메인보컬로 활약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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