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새 집을 공개한 조우종이 자신의 방이 정다은의 안방에서 더 멀어져 안심이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정다은 부부의 새 집이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우종은 최근 이사한 새 집의 복도에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구라는 조우종-정다은의 새 집을 보더니 "확실히 더 좋아졌다"고 얘기했다.
새 집 거실은 이전 집의 차분한 느낌이 아니라 화이트와 우드톤 속 새 가구들로 화사함을 더해 통통 튀는 느낌을 자랑하고 있었다. 거실 뒤편의 주방은 깔끔한 화이트톤이었다.
조우종은 김구라가 "인테리어가 바뀌었다. 이전 집은 되게 어두웠다"고 하자 이번 새 집에는 햇살이 잘 들어서 집안이 밝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환해진 조우종의 새 집을 보면서 "정다은 씨가 청소에 일가견이 있지 않으냐?"라고 물어봤다. 김구라는 조우종이 전혀 없다고 하자 "아내 얼굴 먹칠 전문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조우종은 정다은이 정말로 청소를 안 하고 자신이 하기 때문에 정다은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의 새 집 주방에는 모던한 분위기 속에 틈새 포인트로 오렌지톤의 조명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우종은 김숙이 인테리어에 신경 쓴 것 같다며 감탄을 하자 오렌지톤 조명을 자신이 골랐다고 얘기했다. 이현이는 "잘된 건 자기가 했다고 한다"면서 조우종의 생색에 웃음을 터트렸다.
거실과 주방을 지나 복도를 건너가면 조우종과 정다은의 아늑한 안방이 나왔다. 분위기가 확 달라진 거실과 달리 안방은 이전 집과 동일한 가구 배치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전 집에서는 안방에서 직진하면 바로 나왔던 조우종 방이 새 집에서는 안방에서 꺾고 또 꺾어야만 나왔다. 조우종 방은 3평에서 5평으로 이전 집보다 넓어진 공간이었다.
조우종은 "안방에서 2, 3m 더 멀어졌다. 더 안심할 수 있는 거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숙은 "왜 안심을 하는 거냐"면서 어이없어 했다.
조우종 방 옆으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8살 딸 아윤이의 방이 있었다. 아윤이 방에는 책가방, 공책 등 초등학교 입학의 흔적이 가득했다.
조우종은 "입학한 지 얼마 안 됐다. 끝나는 시간이 12시 30분 아니면 13시 30분이다"라며 유치원 때보다 빨라진 하교에 정신없이 아이를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