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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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측 "남규홍 PD 부녀 작가 명단? 사실 관계 확인 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4.08 14:1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자신의 딸을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나는 SOLO'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남 PD와 그의 딸이 프로그램 작가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다. 파악 후에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남규홍 PD는 지난 2월 21일 방송분부터 자신과 딸인 남인후 씨, 연출진 나상원, 백정훈 PD 등을 작가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나는 솔로' 19기가 방송되기 바로 직전인 2월 7일 방송분까지는 포맷기획/남규홍, 글 자막/남인후, 구성/남규홍, 나상원, 백정훈으로 표기되었다.

그런데 19기가 방송된 14일부터는 작가2/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남인후로 표기되더니, 21일 방송분부터는 아예 작가/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남인후로 표기되었다.

이에 대해 남규홍 PD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비롯한 PD들을 작가 명단에 올린 것에 대해 "'나는 솔로'는 메인 PD들이 다 기획하고 구성한다. 이게 뭐가 잘못됐나"라며 "공동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딸의 이름이 작가 명단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여기서 걔(딸)가 자막을 다 쓴다"고 주장했다.

반면 작가들 사이에서는 남 PD가 작가들에게 지급되는 재방송료를 노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 중견 예능 작가는 딸이 자막을 썼다고 작가명단에 올리는 건 지상파 방송사 PD 출신으로 최소한의 직업윤리를 망각한 행동이라고 지적했고,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이와 관련해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SBS Plus, ENA, 엑스포츠뉴스DB, '나는 SOLO'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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