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이드' 이보영이 이무생과 이청아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았다.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6회에서는 나문영(이보영 분)이 차성재(이무생)와 하연주(이청아)가 불륜을 저지르는 현장을 목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연주(이청아)는 나문영에게 차성재와 박명희(남기애)가 황태수를 살해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보냈고, 이내 전화를 걸었다. 하연주는 "살인자 아내가 된 기분 어때?"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나문영은 하연주를 만났고, 하연주는 나문영이 보는 앞에서 증거를 없앴다. 하연주는 "이제 그쪽한테 있는 건 뭐 알아서 하시고. 이제 내 선에서 이걸 이용할 일은 없다는 뜻이에요. 이 영상은 이제 나문영 씨한테만 있으니까. 네 남편이 사람을 죽였어. 근데 그 증거는 너한테만 있고. 나는 궁금해요. 과연나문영 씨가 어떤 선택을 할지"라며 도발했다.
특히 나문영은 차성재를 경찰에 신고했고, 그가 체포되는 것을 도왔지만 증거 영상은 제출하지 않았다. 나문영은 차성재와 면회했고, "알아. 나 미운 거. 근데 이렇게 끝내지 않으면 당신과 나 봄이, 부모님까지 평생 끌려다니게 될 거야. 그러다가 토사구팽 당하겠지"라며 다독였다.
차성재는 "그래서 도진우랑 짜고 날 배신한 게 날 위해서라는 헛소리를 하는 거냐? 지금?"이라며 발끈했다. 나문영은 "도진우 얘기가 여기서 왜 나와. 나 당신 말 믿고 싶어. 그러니까 황태수로 살겠다는 말 같지도 않은 말 집어치우고 우리 죗값부터 치르자. 그래야 하연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우리 고통도 끝낼 수 있어. 우리 제발 봄이 앞에서 떳떳한 부모로 남자"라며 설득했다.
차성재는 "우리? 너 지금 우리라고 했어?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난 몇 번이고 너한테 기회를 줬어. 네가 날 배신한 거야"라며 분노했고, 나문영은 "기회?"라며 의아해했다.
차성재는 "그래. 내가 남긴 돈으로 봄이랑 잘 살아갈 기회. 차웅로펌 손에 거머쥘 기회. 그 모든 기회를 너의 그 어쭙잖은 공명심으로 들쑤시고 걷어찬 거야. 이제 다 끝났다. 그러니까 너도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하연주는 차성재의 알리바이를 만들어뒀고, 변호사를 보내 차성재가 풀려나도록 만들었다. 나문영은 하연주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고, 차성재와 하연주가 키스하는 것을 목격했다.
나문영은 차를 타고 차성재와 하연주를 향해 돌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