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보아가 은퇴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7일 보아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저의 계약은 2025, 12, 31까지입니다 !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거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걱정말아요 내사랑 점핑이들"이라고 덧붙였다. 보아는 데뷔하고 현재까지 SM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내 이사로 영향력도 발휘하고 있다.
앞서 보아는 6일 돌연 은퇴를 언급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은퇴'가 아닌 '운퇴'라는 단어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해석이 분분했으나 보아는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고 정정하며 '은퇴'를 명확히 짚어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만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23주년을 맞은 보아가 갑작스럽게 '은퇴'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기 때문. 이에 악플과 관련한 번아웃이 이유로 꼽히기도 했다. 최근 게시물 댓글을 통해 응원, 걱정, 위로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저의 계약은 2025, 12, 31까지입니다 !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거에요!!"라고 밝힌 보아. 내년까지 가수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지만,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다소 모호하게 입장을 밝혀 팬들은 여전히 걱정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보아는 최근 "관리 안하면 안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악플러들을 향한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뉴스A'에 출연해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악플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또한 "아이돌은 이러면 안된다는 시선들이 위축되게 만든다.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돌도 사람이다.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보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