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2012/13 시즌까지 올드트래포드에서 뛸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수년간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였다. 그는 거대한 능력과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큰 경기에서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라고 언급한 뒤 "그가 국제 수준에서 보여준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게 값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나는 맨유에서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나는 맨유를 최정상에서 지키기 위해 활약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2005년 PSV 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통산 177경기에 나서 24골을 터뜨렸으며, FA컵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박지성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