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동휘가 탁재훈 닮은꼴을 인정했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문화 경찰서로 온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주역들 이제훈, 이동휘가 출연해 '놀뭐' 멤버들과 수사 대결을 펼쳤다.
이날 형사 1팀인 유재석, 이제훈, 이동휘와 형사 2팀 하하, 이이경, 이미주, 박진주, 주우재는 30분 내에 서로 들키지 않고 포상금을 숨겨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우선 차에 탄 세 사람은 압구정에서 출발해서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을 고민했다.
그러자 이동휘는 "사실 무슨 생각을 했냐면 근방에 친한 분들이 가게를 하시니까 그냥 가게에 맡길까?"라고 속마음을 밝혀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하지만 근처 상인들에게 탐문하면 금방 들킬 것 같아서 포기했다.
장소를 정하지 못한 1팀고 다르게 2팀은 동묘로 목적지를 정했고, 2팀은 아이디어를 낸 이미주를 칭찬했다.
이때 이제훈과 이동휘는 카드 사용 내역 문자를 받았다. 이는 출발 전 2팀이 사용한 주유소 내역.
이에 1팀은 2팀보다 중요한 사실을 먼저 알았고, 1팀은 결국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미션 종료 10분을 남기고 차에서 내린 1팀. 유재석은 "그래도 최대한 얼굴을 가리자"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을 벗었고 "그래야 언뜻 봐도 누군지 잘 모르신다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이 이동휘에게도 안경을 벗으라고 제안하자 이동휘는 "저는 그냥 탁재훈 선배님이라고 하면 돼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손으로 얼굴의 일부만 가린 이동휘와 이제훈이 아닌 모자까지 쓴 유재석을 단번에 알아봤고, 세 사람은 바로 인사를 했다.
지나가고 나서 유재석은 "오늘은 죄송하지만 지나치자는데 인사를 하면 어떡해"라고 이제훈을 나무랐다.
그러자 이동휘는 "형을 제일 먼저 알아보셨는데 어떻게 모르는 척하고 가요 우리가"라며 유재석을 탓해 웃음을 더했다.
계속해서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포상금 가방을 숨길 위치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