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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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엎어져"…정경호, 원톱 남주도 못 피했다 '업계 불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6 08: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정경호 역시 업계 불황 속 고됨을 토로했다. 준비했던 작품이 무산되며 원치 않은 공백이 생긴 것. 

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맛따라멋따라구구즈따라'라는 제목의 '나영석의 와글와글'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함께 했던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경호는 뭐 안 들어가냐"고 근황을 물었고, 정경호는 "저 엎어졌다"며 최근 논의 중이던 작품이 무산됐다고 알렸다.

그는 "벅차고 뭐가 안되고 그런 일이 또 많더라. (요즘 작품이 엎어지는게) 6~7개라더라"라며 "대본이 좋았는데 아쉽다. 조용히 쉬고 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여러 스타들이 업계 불황으로 인해 원치 않은 공백이 생겼음을 고백한 바 있다.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작품을 너무 하고 싶은데 요즘 진짜 없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특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가 제작이 무산된 바 있어 더욱 아쉬움이 컸다. 

김지석 역시 JTBC '배우반상회'에서  "올해 작품을 못 하면 어떻게 하나 싶다"라며 "배우로서 잘 안되면 어떠하나라는 걱정이 들었다. 이런 적이 없었다"고 쇽내를 보이기도. 그는  "관계자들이 올해 경기가 너무 안 좋을 거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안한다는 말은 안 된다. 그래도 하고 싶다"고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보인 바 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대중과 만나고 있는 배우 이장우 역시도 "드라마 판이 개판이다. 너무 힘들다. 카메라 감독님들 다 놀고 있다"며 "황금기에 있던 자본은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진짜 슬프다. 요즘은 주말 드라마들도 시청률이 너무 안 나온다"고 업계 불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나불나불'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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