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김현숙이 송민형의 빈소를 찾아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김현숙은 5일 자신의 채널에 "아부지.그동안 영애아부지로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송윤형의 영정 사진이 담겨있다. 김현숙은 "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으로 연기로 진짜 제 친아버지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아부지"라며 "이젠 영상으로만 아부지를 볼 수 있다는게 가슴 미어집니다"라고 애통해했다.
송민형은 3일 오전 7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54년생인 송민형은 1966년 KBS '어린이 극장- 혹부리 영감'에 도깨비 역할로 출연했고, 이후 시트콤 'LA 아리랑'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특히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아빠 이귀현으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5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이하 김현숙 글 전문.
아부지.그동안 영애아부지로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으로 연기로 진짜 제 친아버지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아부지
이젠 영상으로만 아부지를 볼 수 있다는게 가슴미어집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다시 즐겁게 연기해요.
아부지.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현숙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