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빅뱅(BIGBANG) 대성이 지드래곤(GD, 권지용)의 섭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집대성' 유튜브 채널에는 '대성이 GD는 부를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성은 며칠 만에 집에서 나온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렇진 않다. 은둔생활을 하는 건 아니고, 나가긴 한다. 그런데 제 발로 약속을 잡거나 그러진 않는다"고 답했다.
집 밖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동네 한 바퀴를 도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대성은 평소 집에 있을 때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틀어놓는다면서 "예전에 '돌싱글즈' 보면서 인생을 많이 배웠다. 사랑을 많이 배웠다. '나는 솔로'는 인생의 라디오 같은 존재"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 뿐 아니라 본인의 최애 프로그램은 '러브캐처'였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소녀시대 유리가 대성이랑 한 번도 인사 정도도 해본 적이 없다더라. (빅뱅 멤버들과) 다 친한데 대성이랑만 (안 친하다더라)"고 말해 대성을 당황시켰다.
결국 제작진과 게스트 섭외를 위한 긴급 회의에 돌입한 대성은 섭외할 수 있는 명단으로 군뱅(태양, 주원, 빈지노, 고경표), 산다라박을 적었다. 산다라박에 대해 그는 "다라 누나는 친하다. 샵이 같아서 그래도 꽤 보고, 채린(CL)이도 행사 이럴 때 본다"고 밝혔지만, 사적으로 만날 일은 없다고.
이와 함께 그는 "이 분은 못 만난지가 17년 정도 됐다"면서 장현승을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대성은 '쥐D'라고 적으며 지드래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는데, 그는 "(나와달라고) 절대 내 입으로 말 못한다. '야 너 그거 재밌더라. 나 한 번 불러줘' 해야 그 때 말할 수 있다"면서 "빅뱅 멤버가 사실 다 한 살 터울이긴 하지만 되게 깍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대성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다.
사진= 집대성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