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제이홉의 스트리트 댄스 다큐멘터리 3화가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4일 0시 티빙과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다큐멘터리 시리즈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 홉온스) 3화를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제이홉과 댄서 부갈루킨이 서울, 광주, 오사카, 파리, 뉴욕 등을 방문하며 세계적인 댄서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동명의 앨범 수록곡들에 맞춰 팝핀, 락킹, 하우스, 힙합 등 다양한 스트리트 댄스를 선보인다.
3화는 서울-락킹 편으로,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락킹 댄서 락 웅(LOCK WOONG)이 출연했다. 제이홉은 "광주에서 팝핀을 시작으로 힙합을 배웠고, 서울에 올라와 웅이 형에게 다른 스타일까지 모두 다 배웠다"라며 "10년이 지나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롭고 형과 함께 춤을 추고 멋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의미 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락 웅도 제이홉에 대해 "스트리트 댄스의 모든 스타일을 다 익혔기 때문에 코레오도 잘한다"라며 "2022년 리스닝파티 때 다시 만났는데 대단한 스타가 됐는데도 예전과 똑같았고 춤에 대한 생각도 같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락 웅과 부갈루킨은 이구동성으로 제이홉에게 "참 잘 자랐다.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말하는 장면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이홉과 락 웅은 을지로 세운상가를 배경으로 '락/언락'(lock/unlock. with 베니 블랑코, 나일 로저스)에 맞춰 락킹 댄스를 선보였다. 제이홉의 청량한 보컬과 신나는 비트가 특징인 '락/언락'과 두 사람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락킹 동작이 어우러져 멋진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제이홉과 부갈루킨은 알엠의 노래 '스틸 라이프'(Still Life. with 앤더슨 팩)에 맞춘 락킹 댄스도 선보였다. 또한, 제이홉, 락 웅, 부갈루킨 세 사람이 함께 등장해 락킹 프리스타일을 선보인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이 다큐멘터리에선 출연하는 댄서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제이홉이 댄서로부터 동작을 배우고 연습하는 장면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3월 29일 새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뉴런'(NEURON)에는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윤미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수록곡에는 방탄소년단 정국, 나일 로저스, 베니 블랑코, 진보, 르세라핌 허윤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 조교로 복무 중으로, 전역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사진 = 빅히트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