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결벽증으로 유명한 서장훈이 생크림 따귀를 맞았다.
4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이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남자 덩치들이 서장훈 팀, 여자 덩치들이 박나래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펼쳤다.
덩치들이 도전한 게임은 '하하하 촛불'로, 한 호흡에 하하하 웃어 촛불을 꺼야 하는 게임이었다.
아이돌 덩치 신동은 가수의 폐활량으로 승부했다. 신동이 촛불을 끄는 데 성공하자 이국주는 "머리 탄 것 같은데?"라고 지적했고, 박나래는 "어디서 삼겹살 냄새가 난다"고 거들었다.
한편, 박나래는 "목이 좀 아프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나선욱이 "흑기사 해 주겠다"고 나섰다.
서장훈이 "나래 누나 좋아하냐"고 묻자, 나선욱은 "싫어하진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내가 싫어한다"고 거절했다.
또한 덩치들은 '절대후각 개코덩치' 게임에 도전했다. 눈을 가리고 지나가는 음식의 냄새를 맡고 정답을 맞혀야 하는 미션이었다.
박나래 팀은 예상 외로 절대 후각을 자랑하며 높은 정답률을 자랑했다.
특히 신기루는 "내가 파 향을 안 좋아한다"며 "파가 무조건 있다"고 주장하며 활약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게스트 이상엽도 피클 냄새를 정확하게 캐치하며 뜻밖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박나래 팀 덩치들이 슈크림빵과 술빵 사이에서 고민하는 가운데, 이상엽은 "내가 술빵 냄새를 맡았다"고 자신을 믿어 달라고 어필했고, 술빵은 정답이었다.
다음 미션은 '단합 생크림: 덩치 제로'로, 오리지널 음료와 제로 음료를 구분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미션 설명을 들은 이상엽은 "나는 눈 감으면 콜라 사이다도 구분이 안 되던데"라고 자신없어했다.
이에 반해 서장훈은 "나는 제로 전문가"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장훈 팀 덩치들에게 "제로 음료가 확실히 덜 달다"고 조언했다.
전체 팀 다섯 명 중 한 사람이라도 틀리면 모두가 생크림을 맞게 되는 미션이었다.
장훈 팀 덩치들은 매우 비슷한 맛에 당황했다. 박나래는 "이온음료라서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나는 제로 전문가"라고 자신만만해하며 음료를 골랐지만, 결과는 오답이었다. 서장훈은 생크림을 얼굴에 뒤집어쓰는 굴욕을 당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