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단비 기자] 최근 KBS 2 '해피선데이-1박2일'의 하차의사를 밝힌 강호동이 이미 멤버들에게 이러한 의사를 한 달 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강호동이 지난 7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자신의 별장으로 멤버들을 초대해 1박 2일간 모임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고 귀띔했다.
멤버들이 인기 연예인이다 보니 각자의 시간을 마련해 모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멤버들은 이 자리에 매니저 없이 참석해 이것이 강호동의 송별회가 아니냐는 게 연예계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관계자는 "당시 강호동은 이미 하차 쪽을 상당히 마음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다. 강호동 하차 논란이 불거졌을 때 멤버들이 놀라긴 했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호동은 12일 오전 9시 '1박2일' 녹화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작진 말한 것처럼 아직 하차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며 "성실하고 진지하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바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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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호동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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