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김채원이 데뷔 후 첫 음악 협업에 나섰다.
김채원은 오는 5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Tori Kelly)의 새 앨범 수록곡 '스프루스(spruce)' 피처링에 참여했다.
김채원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존경하는 아티스트 토리 켈리의 노래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했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부터 엄청 좋았고, 하루빨리 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녹음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리 켈리도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인터뷰에서 김채원과의 협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채원이 기쁘게 '스프루스' (피처링)에 참여해 주었고, 끝내주었다. 우리는 원격으로 곡 작업을 했다. 김채원이 자신의 구절을 불러서 보내 주었는데 정말 놀라웠다. 손댈 것 없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김채원은 맑고 청아한 음색의 소유자로, 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우타다 히카루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커버 영상의 경우 4일 오전 7시 현재 누적 조회 수 약 250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토리켈리는 지난 2018년 내놓은 앨범 '하이딩 플레이스(Hiding Place)'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로, 두 아티스트가 만들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채원이 속한 르세라핌은 오는 13일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한다. 르세라핌은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 페스티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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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