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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 찰튼, "퍼거슨, 맨유와 오래 함께 하길"

기사입력 2011.08.12 13:06 / 기사수정 2011.08.12 13:0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보비 찰튼 경이 지난 시즌 19번째 우승타이틀을 거머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극찬하며 맨유를 떠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축구전문매체 기브미 풋볼은 "나는 퍼거슨 감독이 오랫동안 맨유와 함께 하길 바란다"는 보비 찰튼의 바람을 전했다.

찰튼 경은 퍼거슨 감독에 대해 "어디에도 그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평하면서 "그는  맨유에 대한 모든 면에 있어서 완벽한 감독이며 정신적 지주"라며 그의 가치를 높이 샀다.

그는 이어 " 맨유구단의 모든 이들이 최선을 다하는 이유는 퍼거슨 감독의 통제 하에 있기 때문이다. 클럽 내부의 모두는 그로 인해 통합된다"고 퍼거슨 감독의 구단 운영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맨유를 이끌며 19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팀을 세계최고 클럽의 반열에 올려놨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현지에선 만 69세가 된 퍼거슨 감독이 향후 몇년안에 감독직에서 은퇴할 것이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찰튼 경은 퍼거슨의 업적에 관해서도 "19번의 리그 우승 타이틀은 순전히 퍼거슨에 의한 것"이라면서 "1980년대말부터 그는 올드트래포드에서의 중압감아래 맨유와 함께 많은 경기를 치워왔다"고 맨유의 성공 뒤엔 퍼거슨 감독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5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2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타이틀에 도전한다.

[사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보비 찰튼 경 ⓒ 기브미풋볼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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