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탈덕수용소와 소송이 장기전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50단독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엔터)가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장원영 변호인 측은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만들어진 영상 수익이 A씨의 전체 수익 중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 안된다. 계정을 삭제해서 전체 수익밖에 파악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영상 내용이 허위인지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 기일은 오는 6월 19일로 잡혔다.
온라인상에서 대표적 악질 사이버렉카로 꼽히는 탈덕수용소는 그동안 장원영뿐만 아니라 아이돌을 포함한 다수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을 타깃 삼아 악의적 콘텐츠를 만들어 허위사실을 유포해왔다.
이에 장원영이 칼을 뽑아 들고 직접 맞서 근절하겠다며 전쟁을 선포했다.
앞서 스타쉽엔터와 장원영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 제출에 이어 강제집행정지까지 신청하며 법적 분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스타쉽엔터가 청구한 민사소송과 또 다른 형사소송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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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