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2 09:38
지난 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승승장구했던 첼시는 11월 들어 급격한 슬럼프에 빠지며 주저앉은 바 있다. 2009/10 시즌 리그와 FA컵을 견인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난 시즌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그 자리를 대신해서 포르투의 젊은 감독 안드레 비야스-보아스가 지휘봉을 이어받게 됐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19번째 정상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첼시의 주장 테리는 지난 시즌 무관의 아픔을 되새기며 이번에는 리그 우승을 탈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맨유를 잡을 수 있다. 맨유는 20년 동안 리그를 지배해왔다. 우리는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맨유를 추격했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이어 "아직도 지난 시즌 트로피를 놓친 게 심적으로 아프다. 우승 경쟁은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 선수들과 감독 모두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라며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 = 존 테리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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