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다시 교복을 입고 학생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자리에는 윤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이 참석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타임 슬립' 로맨스인 만큼, 이들은 34세와 19세를 오가며 학생 연기를 펼치기도 한다. 다시 교복을 입은 소감에 대해 변우석은 "이전 작품이 마지막 교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대본을 봤는데 '해야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만 더 나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한 번 더 입어야겠다 하고 교복을 다시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변우석은 "아마도 '선재 업고 튀어'가 마지막 교복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 자굼에는) 교복 입은 모습도 나오지만 34살의 모습과 대학생의 모습도 나와서 다양한 모습 나올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윤 역시 "저도 항상 교복이 마지막이겠거니 하고 했는데, 이번에 또 기회를 주셔서 교복을 입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캐릭터나 상황에 대한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회가 되고 예쁘게 봐주신다면 (교복도) 열려 있다"고 쿨하게 밝혔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4월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