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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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전종서, 프러포즈 키스로 '해피엔딩 미션 성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3 06: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과 전종서가 해피엔딩을 그렸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12회(최종회)에서는 이지한(문상민 분)이 나아정(전종서)에게 청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한은 나아정과 1년 만에 재회했고, 그리웠던 마음을 숨겼다. 이지한은 나아정이 출연한 드라마를 여러 번 본 탓에 대사를 다 외울 정도였지만 나아정에게는 어떤 역할로 나오는지 헷갈리는 것처럼 말해 핀잔을 들었다.



그러나 이지한은 나아정이 상대 배우와 사귄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이지한은 술에 취해 진심을 고백했다. 더 나아가 이지한은 나아정의 가족들에게 "나아정 씨는 몰라도 저는 나아정 씨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1년 전에 헤어져놓고 이제 와 이러는 거 어이없으실 줄 아는데요. 욕하시면 얌전히 듣고 때리시면 다소곳이 맞겠습니다. 근데 맞아죽는대도 저는 이 마음 못 접습니다. 저는 나아정 씨 없으면 안 되거든요"라며 고백했다.

이후 이지한은 "나아정 씨한테는 미안하게 됐습니다. 남자친구요. 지금 마음 불편할 거잖아요"라며 미안해했고, 나아정은 "그 오빠 내 남자친구 아니에요. 진작에 말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라며 털어놨다.

나아정은 "좀 귀엽기도 하고 계속 놀리고 싶었다. 됐냐? 근데 이렇게까지 이럴 줄은 몰랐지. 쌤쌤 쳐요. 이지한 씨는 그동안 TV에서 나 많이 봤을 거 아니에요. 치사하게. 나는 그럴 수가 없어서 보고 싶은 마음 혼자 꾹꾹 눌러 담고 있었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나아정은 "나요. 어제 밤새 한숨도 못 잤어요. 이렇게 보고 싶던 얼굴 이렇게 안고 싶었던 사람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아왔나 싶을 정도로 이지한 씨가 내 옆에 있으니까 그제야 숨통이 트이더라고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이지한은 "원래는 이게 아니었는데. 원래는 계획을 세워놨었거든요. 나아정 씨가 그 오빠랑 헤어지고 나한테 오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다 싶어서 그때까지 좀 신박하고 멋있는 프러포즈를 생각해놓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죠. 또 놓치기 전에 직진할게요"라며 선언했다.



이지한은 "나아정. 나랑 결혼하자. 그쪽 남편 하게 해줘요. 시동생 말고 매니저도 말고 싸워서 언제든 헤어지고 못 보는 그런 애인 말고요. 싸워도 그날 밤에 같이 등 붙이고 잘 수 있고 한밤중에 내키면 같이 손잡고 나가서 심야영화도 볼 수 있고 아침에 꾸벅꾸벅 졸면 내가 대신 머리도 말려줄 수 있는 그 머리칼 때문에 내가 온종일 바닥을 돌돌이로 밀고 다니는 그런 남편. 그런 남편 하게 해달라고"라며 프러포즈했다.

나아정은 "뭐야? 이거 프러포즈야? 진짜? 아니. 왜 우리는 프러포즈까지 엉망이냐. 일관성이 있네. 글쎄요. 나 이제 결혼 준비하는 거에 지쳐서"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지한은 "그럼 더더욱 나랑 해야지. 우린 이미 집안에 인사도 드렸고 상견례도 했고 동거도 했으니까. 이제 진짜 결혼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가성비가 좋다니까요. 내가"라며 못박았고, 나아정은 "적당히 튕겨보겠습니다"라며 뜸을 들였다.

이지한은 "과하게 당겨보겠습니다"라며 나아정을 끌어안았고, 나아정은 이지한에게 입을 맞췄다. 이지한과 나아정은 여러 차례 입을 맞추다 끝내 키스를 나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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