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장성규가 '청소광 브라이언'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첫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 MC로 나선 장성규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하비 하우스(Hobby House), 샘 해밍턴의 헤비 하우스(Heavy House)를 살펴봤다.
이날 장성규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하비 하우스를 보다 샘 해밍턴의 육아 고충에 적극 공감했다.
그는 샘 해밍턴 둘째 아이가 강아지 똥을 집어 입으로 가져갔다는 일화에 "아이들은 모든 게 입으로 간다"라며 육아 경력자다운 면모를 보였고, 샘 해밍턴의 행동을 디테일하게 살펴보며 "애들이 우선이다. 보통 아버지의 삶"이라고 덧붙였다.
또 장성규는 브라이언이 강재준의 옷 주머니를 살피다 많은 액수의 돈을 발견하자 "비상금 걸린 것"이라고 날카롭게 짚었고, "재준이 형은 아닌 척 자연스럽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걸려서 너무 속상한 상황이다. 아빠들은 (비상금) 다 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다른 패널들이 "(비상금을) 보통 어디다 숨기냐"고 기습 질문을 하자 장성규는 당황하는 것도 잠시 "이걸 제 아내가 볼 거 아니냐"라며 끝까지 대답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장성규는 많은 옷을 보유하고 있는 샘 해밍턴을 보며 "나도 다이어트를 많이 해봐서 바지 사이즈가 다양하게 있다. 100kg 넘을 때는 38인치까지 입었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브라이언의 청소로 깨끗이 정리된 샘 해밍턴의 집을 보며 "MBC '양심 냉장고' 이후로 가장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브라이언에게 "오늘 너무 고생하셨다"라며 격려도 잊지 않는 장성규의 MC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2부작으로,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MBC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