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저질체력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턱걸이 10개를 목표로 운동 중이라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나는 이 깨물고 간신히 2개 한다. 안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친구와 해외여행을 가기로 해서 비행기표와 숙박을 다 예약해뒀는데, 친구가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를 간다며 약속을 깼다. 수수료만 8만원이다"라는 사연을 보내왔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이돌도 아이돌이지만, 옆에 있는 친구도 좋아해야지"라며 "8만원을 그쪽에서 물어야 한다. 친구가 얼마나 들떴겠냐"며 지적했다.
이어 박명수는 "아이돌 콘서트는 다음에 또 할 수 있지만, 우정에 금이 가면 회복이 어렵다"고 일침했다.
다른 청취자는 "올해 팔순이신 어머니가 얼마 전에 학교를 입학하셨다"라며 "중학교 과정을 배우시는데,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재밌게 다니시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나이가 들고 연륜이 있다고 해도, 배움에는 나이가 소용이 없다"며 "배우면 사람이 젊어진다. 공부를 안 하면 사회에서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교에서 배운 게 나와서 써먹을 수가 없다"며 끊임없는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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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