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청소광 브라이언'의 브라이언이 깔끔함에 있어서는 아기에게도 예외 없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다양한 반응으로 방송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브라이언이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가족의 집에 방문했다.
브라이언은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 벤틀리를 보며 "샘의 아들은 방송으로만 봤지,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샘 해밍턴이 뜯어준 과자 봉지를 받아든 벤틀리는 소파에 앉아 과자를 먹다가 과자 봉지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바닥에 널브러진 과자 조각들은 본 브라이언은 두 눈을 크게 뜨며 "벤틀리, 이거 이렇게 해놓고 안 치워?"라고 차분히 얘기했다.
영상으로 브라이언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장성규는 "아기고 뭐고 없구나, 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자를 치우는 듯 바닥으로 간 벤틀리는 이내 바닥에 떨어진 과자를 주워 먹었고, 브라이언은 경악하며 "입에 집어 넣었다. 벤틀리, 바닥에 흘린 것 입에 넣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본 장성규는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이런 것은 흔하다"라고 차분히 설명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주운 과자를 먹는 벤틀리를 보고 놀라는 브라이언의 모습에 대해 "아무리 방송이지만 아기에게까지 정색하는 모습이 조금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청소광'이 콘셉트인 방송의 특성을 언급하며 "브라이언의 성격 자체가 원래 그렇다", "자연스럽게 방송한 것이 맞다" 등 다양한 평을 내놓았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유튜브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웹예능으로, TV판으로 재탄생해 더욱 다양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매주 월요일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