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42

'야채 · 과일' 색의 비밀, 색깔별로 영양소 전부 다르다

기사입력 2011.08.11 15:38 / 기사수정 2011.08.11 16:2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우리 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음식보다 야채와 과일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가지각색의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야채들은 색상 별로 다른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 몸에 작용하는 기능들도 제각기다.

가지각색의 색을 가지고 있는 야채와 과일들은 색깔 별로 어떤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붉은색

대표적인 붉은색 야채와 과일로는 고추, 토마토, 사과를 들 수 있다. 고추와 고춧가루에 들어 있는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지방을 연소시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 토마토와 사과에 포함된 붉은 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과 펙틴 성분이 풍부하고 소화 촉진과 혈액 정화 능력이 탁월하다.

주황색

주황색의 대표적인 색상으로는 단호박, 귤, 파프리카 등이 있다. 단호박의 노란색은 항암 효과가 있으며, 호박에는 노폐물 배출과 이뇨작용을 도우며 붓기를 빼주는 효과까지 있다.

귤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히 신맛성분 ‘구연산’이 신진대사를 활발히 되도록 도와준다. 파프리카는 감귤류보다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감기예방과 항산화 가능도 탁월하다.

초록색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 좋은 대표적인 색상인 녹색 채소로는 대표적으로 브로컬리,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피를 맑게 할 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브로컬리는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위장을 튼튼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브로콜리에는 노화를 막는 비타민 E도 풍부하여 피부톤을 개선시켜 준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콩나물 보다 10배 가량 많은 아스파라긴산이 포함되어 있어 숙취 해소에도 탁월하며, 변비 예방과 해소에도 매우 좋다.

노란색

노란색의 대표 과일 바나나. 바나나는 근육긴장을 유지시키는 칼륨이 물렁살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숙면과 변비해소에 도움이 된다. 복숭아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좋으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 여성의 질병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다양한 천연 색상들에 함유된 여러 기능들은 상호 보완적인 작용을 통해 유기적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다양한 영양소를 가리지 않고 않고 먹어야 한다. 편식하여 한정적인 영양소만 섭취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품들을 적정량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가정의학과 전문의 채규희 원장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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