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한혜진이 쇼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밀라노 비하인드* 한혜진 패션위크 출장 가서 오열한 사연 최초 공개. 미우새, 돌체앤가바나, 탑모델 본업 모먼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돌체앤가바나쇼에 초청되어 밀라노로 향했다.
한혜진은 밀라노 돌체앤가바나 본사에서 피팅을 마치고 나오며 F/W24 쇼의 옷을 피팅하러 온 모델 '이리나 샤크'와 마주쳤다.
이리나 샤크를 본 한혜진은 "나도 저랬지. 발 아파 죽겠는데 힐 신고"라고 말하며 쇼 모델 시절을 떠올렸다.
이후 한혜진은 밀라노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아까 내가 피팅을 마치고 나갈 때 이리나 샤크가 들어왔다. 걔는 쇼 때문에 피팅하러 온 거고 나는 이제 쇼 모델이 아니고 셀럽으로 왔으니까 그게 좀 이상하더라"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혜진은 "쇼를 서는 입장, 보는 입장 두 개 다 해봤지만 역시 쇼를 서는 게 더 재밌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관객으로서 쇼를 봤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혜진은 "처음으로 해외컬렉션 관객으로 갔을 땐 피날레에 약간 눈물이 나더라. '나는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구나' 그런 생각이 막 들면서 피날레를 똑바로 봐야 하는데 눈물이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그래서 하늘을 봤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한혜진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