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유지애가 러블리즈 완전체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걸그룹 러블리즈를 재소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3년여 만에 함께 모인 이들의 모습에 모두 환호하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러블리즈가 올해 데뷔 10주년이다. 러블리즈가 3세대지 않냐"고 물었고, 유지애는 "지금 4, 5세대 넘어가지 않나. 가끔 인터넷 보면 옛날 노래라고 저희 노래가 뜨더라. 그 시절 그 노래라고"라고 답하며 입담을 뽐냈다.
숙소 생활 당시 룸메이트를 묻는 질문에 정예인과 같은 방을 썼다고 답한 유지애. 그는 “거의 예인이와 치고받고 싸웠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예인은 “지애언니랑 진짜 안 맞는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었다. 지애 언니는 스트레스 받으면 청소하는 게 취미라 제 자리까지 다 해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오랜 만에 안무를 맞추게 된 러블리즈 멤버들. 유지애는 멤버들과 하나씩 옛 기억들을 살려가며 동선을 맞췄다. 러블리즈의 대표곡 'Ah-Choo'(아츄) 등 그 시절 첫사랑 감성을 떠오르게 하는 명곡 메들리 무대에 지켜보던 이들 모두 크게 호흥했다.
무대에 앞서 유지애는 “할 수 있을까”라며 잠시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멤버들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한편, 영화 ‘바람개비’를 통해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지애는 최근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을 통해 통통 튀는 연기와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사진 =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