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유재석, 제니 등 입주민들이 1984년 실제 사건에 과몰입했다.
29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에서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가 사랑의 시대 1984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7080 다방에서 모인 입주민들이 그 시절 추억에 젖어 있는 사이, 갑작스럽게 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스 바른 사람 봤냐"고 찾기 시작했다.
소란이 끝난 뒤 차태현은 "창피했다. 내가 너무 제니 뒤에 숨었다. 내 앞에 제니가 있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입주민 활동 시간에는 유재석, 오나라, 이정하가 '유가네', 차태현, 양세찬, 제니가 '차가네'로 팀을 이뤄 '우리 집에 왜 왔니?' 게임을 펼쳤다.
상대팀이 원하는 꽃을 물으면 원하는 1인을 지목할 수 있고, 주민을 데려오려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차가네의 미션이 '팀원 각자 407호에 있는 양말 3짝씩 전원 맞추기'인 가운데, 제니는 이정하의 앞을 가로막으며 스틸을 시도했다.
제니가 "누나한테 양말 주면 안 돼?"라고 부탁하자, 결국 이정하는 저항 없이 양말을 건넸다.
또한 쉬는 시간에 제니는 이정하에게 "머리 누르면 안 되냐"고 질문한 뒤 모자를 씌워 주며 "너무 귀엽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이날 1984년 실제 사건의 키워드는 '마약'이었다.
이날 입주민들은 마약 부부의 남편을 찾고, 남편보다 먼저 잃어버린 마약 가방을 찾아 소각로에 불태워야 했다.
이정하는 "여자가 나쁜 사람이라고 했을 때 회피한 사람이 세찬이 형"이라고 의심했다.
제니는 "평상시와 다르게 많이 조용했다"는 이유로 차태현을 의심했다.
한편 마약 부부의 남편은 아내와 스킨십을 하고 멤버들에게 '좋아'라는 말을 듣는 히든 미션에 성공했다.
차태현은 양세찬과 제니에게 "내가 아니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506호의 비밀을 공개했다. 506호는 아파트에 숨겨진 마약 비밀 공장이었다.
유재석, 오나라, 이정하는 뒤늦게 506호에 도착해 단서를 함께 확인했다.
마약 가방이 있는 옥상에 가장 먼저 도착한 입주민은 이정하였다. 506호에 있는 사진의 배경을 보고 옥상으로 움직인 것.
마약 남편의 정체는 차태현이었다. 차태현은 이정하를 마약 남편으로 몰아가며 입주민들을 혼란시켰고, 이정하는 오나라에게 마약 가방을 던지며 일반 입주민들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