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청청 패션을 완벽 소화했다.
29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에서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가 사랑의 시대 1984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입주민들은 그 시절 감성을 그대로 담은 1984년 행복다방에서 모였다.
유재석은 "예전 그 음악 다방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감탄했다.
양세찬, 제니, 이정하는 청청청 패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양세찬은 "오늘 콘셉트는 전영록 형님"이라고 밝혔고, 제니는 "나는 덕선이"라고 알렸다.
이를 본 유재석은 "제니는 덕선이를 통해서 그 시절을 배운 것"이라고 분석했고, 오나라는 "우리는 그 시대를 살았다"며 씁쓸해했다.
입주민들은 DJ로 변신한 임우일에게 음악을 신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태현은 80년대 신청곡으로 김성호의 '김성호의 회상'을 선택했고, 유재석은 부활의 '희야'를 떠올렸다.
제니는 "엄마한테 문자해 볼까"라고 고민한 끝에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를 신청했다.
한편, 입주민들이 7080 음악다방을 즐기던 중 갑작스럽게 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스 바른 사람 봤냐"고 찾기 시작했다.
소란이 끝난 뒤 차태현은 "창피했다. 내가 너무 제니 뒤에 숨었다. 내 앞에 제니가 있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입주민 활동 시간에는 유재석, 오나라, 이정하가 '유가네', 차태현, 양세찬, 제니가 '차가네'로 팀을 이뤄 '우리 집에 왜 왔니?' 게임을 펼쳤다.
상대팀이 원하는 꽃을 물으면 원하는 1인을 지목할 수 있고, 주민을 데려오려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차가네의 미션이 '팀원 각자 407호에 있는 양말 3짝씩 전원 맞추기'인 가운데, 제니는 이정하의 앞을 가로막으며 스틸을 시도했다.
제니가 "누나한테 양말 주면 안 돼?"라고 부탁하자, 결국 이정하는 저항 없이 양말을 건넸다.
또한 쉬는 시간에 제니는 이정하에게 "머리 누르면 안 되냐"고 질문한 뒤 모자를 씌워 주며 "너무 귀엽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이날 1984년 실제 사건의 키워드는 '제비족'이었다.
제비족은 카바레에서 함께 춤을 추며 유부녀를 유혹하고 그들을 속이거나 협박해 돈을 빼앗는 남자들이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