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하이크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손을 잡았다.
29일, 하이크(대표: 미카미 마사타카)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의 염동현 원장, 애니메이션스쿨의 유현석 원장과 이병관 교수, 하이크의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 하이크 그룹 내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100studio'의 호리구치 코타로 대표, 하이크 코리아 이정훈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이크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분야 중심의 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상호 공유를 통한 채용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그리고 교육 공간 무료 제공, 인턴십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의 염동현 원장은 "게임 및 애니메이션 분야 글로벌 사업의 선두 주자인 하이크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하이크가 추구하는 사업 분야와 청강이 추구하는 교육의 지향점이 같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청강의 인재들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하이크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는 "현장 및 실무 중심의 배움을 소중히 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하이크는 물론,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협약식에서는 강연도 진행됐다. 하이크의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와 100studio의 호리구치 코타로 대표는 '애니메이션 전문가로의 커리어'와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계'를 테마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에 100명이 넘는 애니메이션스쿨 학생들이 참석해 이들의 강연을 경청했다.
한편, 하이크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상품화 및 판매 등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회사다. 이에 게임 제작 및 퍼블리싱,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무대, 영화 등 다방면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리아 크로니클', '메탈릭 차일드' 등 한국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한 바 있다. 그리고 B2B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하이크는 '엘든링', 'P의 거짓' 등 글로벌 유명 게임의 게임 튜닝 등을 수행하며 업계에서 명성을 쌓고 있다.
현재 하이크는 한국에서의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 그리고 하이크 한국 지사인 하이크 코리아(HIKE KOREA)가 중심축이 돼 한국 내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100studio의 한국 지사를 신규 설립하고자 한다.
사진 = 하이크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