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랩컵’ 실력자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이하 ‘랩컵’)’ EP.04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조병규의 진행 아래 32강에 오른 플레이어들의 단체전 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32강 심사를 위해 스페셜 마스터 양동근이 등장했고 “각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시는 분들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드리겠다”라며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환호를 받았다.
이어 A조의 릴포엣, 젠도, 지푸, HYOI가 첫 주자로 ‘벌크 업’ 무대를 선보였고 유려한 플로우로 감탄을 자아냈다. A조의 무대를 본 손 심바 감독은 "효이는 음감이 타고난 거 같고 후렴을 똑같이 해도 멜로디 페이크를 약간 주니까 다른 곡이 되더라. 완성도가 높았다"라며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B조 경연이 시작됐고 MODO, M1NU, 앰비드 잭, YS Block은 ‘튀어’를 선보였다. 감각적인 래핑으로 현장을 압도했으며 이에 행주 감독은 “더블링을 칠 때 자기 거를 가져가면서도 멋있었다. 그리고 경연임에도 팀이라고 느껴진 부분이 MODO의 톤이 있는데 ‘필살기다’ 이런 식으로 다 뒤돌아서 살려주더라. 소름 돋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몽, 윤비, KP, NSW yoon 조합의 C조는 'BORN DI FYAH' 무대를 펼쳤고 강렬한 가사를 랩으로 녹여내 "KP님의 스웨그는 설득되는 느낌이 있었다. 눈빛과 표정으로도 랩을 하더라. 참 인상 깊었다”라는 손 심바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가위바위보’를 선보인 D조 식보이 VAITEI, 송태풍, 김단은 센스 넘치는 가사와 트렌디한 래핑으로 분위기를 가열시켰다. 이에 양동근은 “만약 제작자라면 이 팀을 데리고 음악방송에 나가고 싶다. 팀으로서의 밸런스가 퍼펙트였다”라고 칭찬했다.
그간 실력자들의 등판으로 화제를 모았던 ‘랩컵’은 32강 시작과 동시에 단번에 몰입하게 만드는 무대들로 방송 이후에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랩컵’은 최종 우승상금 1억 원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랩 배틀로, 월드컵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MC 조병규를 비롯해 감독 행주, 조광일, 쿤타, 던밀스, 산이, 서리팀(쿤디판다, 손 심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로스, 그리고 미션 마스터 양동근까지 국내 최정상급 래퍼들의 심사평 또한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32강 경연곡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랩컵’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랩컵'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