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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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하차→사장님까지…제아 김태헌, 진정한 인간 승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29 1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제대로 된 인간 승리를 보여줬다.

김태헌은 최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중식당 사장이 됐음을 알렸다. 아예 가게를 위한 홍보 계정까지 따로 만들면서 사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가게 오픈 소식에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과 김동준이 축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김태헌은 한 때 격투기에 도전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는데, 그룹 활동 종료 후 생활고를 겪고 있었음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7월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던 그는 쿠팡 물류 알바를 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동시에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서 우승한 사실을 알렸다.

김태헌은 "2년 전에 공사장에서 알바했었는데 (사정이 어려워져서) 보일러도 끊기고 몸에 피부병도 나게 되고 전기세나 이런 것들도 못 낸 상황이었다"며 "(가스가 끊겨서) 부탄가스를 사서 물 끓여서 샤워했다. 내 수중에 돈이라고는 1000원짜리 한 장, 통장 잔고는 0원이었다. 라면을 사서 반으로 쪼개서 스프도 반 넣고 그걸로 하루 끼니를 때웠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서 응원을 받았다.

이후 4개월 뒤 '근황올림픽'에 재출연한 그는 음식점에서 일하며 생활고를 벗어났고, 월 매출 1억 4천만원을 기록하는 가게의 점장이 되었음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복면가왕'을 통해 오랜만에 TV에 출연해쏙, 뮤지컬에도 출연하면서 꿈을 이뤘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다시금 넉 달 만에 중식당의 사장님이 되었음이 알려지면서 축하가 이어지는 중.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열심히 사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정말 성실하시다", "더더욱 잘 되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간승리'의 표본이 된 김태헌이 이번 사업에도 성공하며 테이, 이장우의 뒤를 잇는 요식업계의 대표 인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김태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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