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에게 선물 받은 뜨개 모자를 인증하며 선후배간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28일 아이유는 개인 계정에 "좋은 꿈을 꿨죠. 헐콘 in Yokoh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이유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헐(H.E.R.)' 요코하마 공연 비하인드 사진을 대방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중 그가 쓰고 있는 노란빛 뜨개 모자가 눈에 띈다. 아이유의 최애 캐릭터인 트위티 버드를 형상화한 듯한 이 모자는 사쿠라가 아이유에게 선물한 것.
아이유는 이번 공연에서 뜨개모자를 착용, "사쿠라가 선물한 모자다. 귀엽지 않나"라며 "일본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캐리어에 넣어서 왔다. 다 뜨개질로 뜬 것"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단순히 취미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급 뜨개질 실력을 보유한 사쿠라는 앞서 개인 계정에 아이유의 모자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유, 직접 도안까지 제작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아이유는 "아직 못 열어봤는데.. 고마워요.."라며 감사 인사를 남긴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헐'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사쿠라가 속한 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현지시간)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에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사진=아이유, 사쿠라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