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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몇십억' 아까워 토트넘이 포기한 김민재…적으로 토트넘 구장 밟는다→뮌헨 친선경기

기사입력 2024.03.28 17:46 / 기사수정 2024.03.28 17:46

4년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과 연결됐던 김민재가 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홈 구장을 밟는다. 토트넘은 중국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주시했으나 단 몇 십억을 아끼기 위해 김민재를 포기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지금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연합뉴스
4년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과 연결됐던 김민재가 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홈 구장을 밟는다. 토트넘은 중국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주시했으나 단 몇 십억을 아끼기 위해 김민재를 포기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지금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4년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과 연결됐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적으로 토트넘 홈 구장을 밟는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몰타컵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최근 뮌헨에 합류했기 때문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라며 프리시즌 기간 동안 뮌헨과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번 맞대결은 우리 역사상 뮌헨과의 12번째 경기가 될 것이며, 홈에서 열리는 4번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40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뮌헨을 이겼고, 2019-20시즌 마지막으로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뮌헨 역시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뮌헨은 8월 10일 토트넘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케인과 다이어는 이번 시즌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 오랫동안 뛰었던 클럽과 재회하게 된다"라며 토트넘과의 친선경기가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또 뮌헨은 "뮌헨과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는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열렸다. 뮌헨은 토트넘을 상대로 1차전에서 7-2 승리를 거뒀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3-1로 승리했다"라며 최근 전적에서 토트넘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걸 짚었다.

4년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과 연결됐던 김민재가 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홈 구장을 밟는다. 토트넘은 중국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주시했으나 단 몇 십억을 아끼기 위해 김민재를 포기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지금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연합뉴스
4년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과 연결됐던 김민재가 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홈 구장을 밟는다. 토트넘은 중국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주시했으나 단 몇 십억을 아끼기 위해 김민재를 포기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지금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대개 개막 일주일 전에 홈구장에서 해외 리그 팀을 불러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팬들에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 구성된 전력을 선보이고, 아울러 홈구장의 각종 시스템도 점검하는 무대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시작 전엔 우크라이나 최고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불러 친선 경기를 했고 수익금 전액을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다음 시즌 앞두고는 좀 더 수준 높은 뮌헨과 경기하는 셈이다.

약 4년 만에 양 팀이 다시 맞붙게 된 가운데 국내 축구 팬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건 손흥민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다.

당초 손흥민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는 한국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였다. 지난 달 영국 풋볼런던이 "올 여름 프리시즌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해리 케인과 토트넘 선수단이 한국에서 재회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열리는 여름 친선경기에서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을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잉글랜드 캡틴 케인은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1년이 채 안 돼 토트넘 옛 동료들과 맞붙을 수 있다. 토트넘과 뮌헨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오는 8월 케인은 전 동료들과 조속한 재회를 할 수 있다. 3경기로 구성된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토트넘은 7월 28일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와 친선전을 펼친다"라고 구체적인 일정도 제시했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대결도 주목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함께 지난 2022년 한국을 방문했다. 손흥민은 뮌헨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한국에서 빠르게 유명세를 얻은 또 다른 스타 김민재와 맞붙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한국이 아닌 영국에서 뮌헨과 친선경기를 하기로 합의하면서 두 선수가 한국에서 붙는 건 볼 수 없게 됐다.

4년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과 연결됐던 김민재가 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홈 구장을 밟는다. 토트넘은 중국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주시했으나 단 몇 십억을 아끼기 위해 김민재를 포기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지금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연합뉴스
4년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과 연결됐던 김민재가 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홈 구장을 밟는다. 토트넘은 중국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주시했으나 단 몇 십억을 아끼기 위해 김민재를 포기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지금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연합뉴스


사실 손흥민과 김민재는 적이 아닌 동료로 만날 수도 있었다. 토트넘이 4년 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포기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2020년 여름 당시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김민재를 영입하는 걸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김민재 대신 다른 수비수를 영입했다. 이때 손흥민과 조세 무리뉴 감독 모두 김민재 영입을 추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리뉴가 김민재에게 직접 화상전화를 걸어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토트넘은 겨우 몇 십억원을 더 쓰는 걸 주저해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당시 김민재 이적설에 대해 "무리뉴는 토트넘 감독 시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700만 유로(약 90억원)에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고 소개하면서 "참고로 전북이 베이징 궈안에 그를 팔았을 때 받은 이적료가 600만 달러(약 75억원)였고, 페네르바체는 그 액수의 절반이 약간 넘는 300만 유로에 2021-22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다 주고 김민재를 1800만 유로(약 215억원)에 데려왔는데, 지금까지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팀의 최다 득점 및 최소 실점 기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4년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과 연결됐던 김민재가 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홈 구장을 밟는다. 토트넘은 중국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주시했으나 단 몇 십억을 아끼기 위해 김민재를 포기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지금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연합뉴스
4년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과 연결됐던 김민재가 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홈 구장을 밟는다. 토트넘은 중국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주시했으나 단 몇 십억을 아끼기 위해 김민재를 포기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지금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연합뉴스


토트넘 이적이 불발된 김민재는 시간이 흘러 2022년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뒤, 기량이 월등히 늘면서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나폴리에서 기량이 수직 상승한 김민재는 1시즌 만인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스텝 업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겨울 이적시장 이후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조합에 밀려나긴 했으나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는 등 여전히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지금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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