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함은정이 최근 화제된 미담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의 주역 함은정, 백성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함은정은 자신의 차를 들이받은 상대방에게 밥을 사 줬다고 알려진 미담을 언급했다.
함은정은 "이게 좀 기사가 과장이 된 것 같다. 내 차가 아니고, 제주도 렌트카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밥을 사 드린 게 아니고, 사드리겠다고 말을 한 건데 상대방이 거절해서 커피와 다과 정도만"이라며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그러면서 "이게 4년 전 일인데, 갑자기 이렇게 돼서 '알바 쓴 거 아니냐', '드라마 나오는 시점에 미담이 왜 나오냐' 라는 오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을 못 하겠다. 운전면허 딸 때보다 더 잘 지키면서 운전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아이의 아빠인 백성현에게 이은지는 "너무 비밀리에 결혼하신 거 아니냐.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이에 백성현은 "나는 한 번도 비밀리에 결혼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아이를 낳아 보면 확실히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지냐"라는 이은지의 질문에 백성현은 "확실히 인생을 살면서 큰 일을 겪는 것이다 보니, 드라마 이해도가 높아진다"라고 답했다.
이에 함은정은 "결혼한 사람들 너무 다 존경스럽다. 인류학 박사들이다"라고 반응했다.
이은지는 "육아하고 결혼하신 분들은 확실히 어른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공감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은정님 티아라 때부터 패션 테러리스트로 유명하지 않았냐"라는 돌직구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함은정은 "당시에 너무 피로해서 그냥 보이는대로 입었는데, 그날따라 색깔 조합이 너무 안 좋았다. 이 별명을 씻어내기까지 오래 걸렸다"라며 인정했다.
그러면서 "약간 억울하다.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다. 이제 기본템만으로 꾸안꾸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은정은 '수지맞은 우리' 시청률 공약으로 "드라마 시청률이 15퍼센트가 되면 패션쇼를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사진=KBS Cool 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