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조혜련이 축가를 부르고 싶은 결혼식을 꼽았다.
26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 2'에서는 MT를 떠난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의 모습이 공개됐고, 게스트로 조혜련이 깜짝 등장했다.
숙소에 도착해 속마음을 털어놓던 여섯 사람은 갑자기 '아나까나'를 부르며 등장한 조혜련에 깜짝 놀라더니 이내 즐겼다.
이지혜가 "축가의 여왕 가수 조혜련"이라고 소개하자 조혜련은 "여러분들 앞에서 내가 무슨 가수야"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근에 핫한 결혼식을 다녀왔다고 하던데요?"라는 질문에 조혜련은 홍서범 아들의 부탁으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고 알렸다.
계속해서 이지혜가 "조혜련 씨가 가야 잘 산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자 조혜련은 "너 내가 축가 한 번 더 해줄게"라는 제안으로 이지혜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조혜련은 옆에 있던 나르샤에게 결혼 여부를 물었고, 결혼 8년 차라고 대답한 나르샤는 "이혼할 수 있어요"라고 폭탄 발언을 해 언니들과 조혜련을 놀라게 했다.
또한, 이지혜가 "요즘 축가 계에서 거의 탑인데, 축가 진짜 많이 하죠?"라고 묻자 조혜련은 "자꾸 진행 좀 하지 마"라고 나무라더니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지혜는 "친한 사람들은 돈 안 받고 할 수 있는데"라고 축가 비용을 언급했고, 조혜련은 "그래도 뭐 하나 주면 좋아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혼인 아이비와 초아는 결혼을 한다면 조혜련의 축가에 대해 "재밌는 축가가 너무 좋다", "완전 영광이다"라고 의사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당연히 원한다면 해 줄 거다"라고 선언한 뒤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러자 채리나는 "왜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분들이 생각이 없을 수도 있잖아요?"라고 팩트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조혜련은 오히려 "200만 원을 내고 축가를 부르겠다"며 간절함(?)을 드러냈고, 이어 수영과 정경호와는 친분이 있어 100만 원을 내겠다며 신개념 축가를 소개했다.
사진=E채널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