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이 김도완과 전종서가 위장 결혼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26일 방송된 tvN '웨딩 임파서블' 10회에서는 이지한(문상민 분)이 나아정(전종서)에게 실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도한(김도완)은 이지한과 나아정의 관계를 알았고, "언제부터야? 지한이가 나 남자 좋아하는 거 알고 난 다음이야?"라며 물었다.
나아정은 "이지한 씨가 뭘 알아?"라며 당황했고, 이도한은 "그럼 너랑 나랑 위장 결혼인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둘이 시작한 거야?"라며 다그쳤다. 이때 이지한이 나타났고, "그게 무슨 소리야? 지금 그게 무슨 소리냐고. 위장 결혼이라니"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지한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나아정은 ""이지한 씨. 더 이야기를 하고"라며 붙잡았다. 이지한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우리가 할 이야기가 있긴 한 겁니까? 그러니까 나아정 씨는 처음부터 형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둘 결혼도 비밀을 감추기 위한 위장 결혼이었다는 거잖아요. 나아정 씨는 끝까지 그걸 나한테 숨겼던 거고. 다 정리가 된 거 같은데 내가 여기서 이해 못 한 게 있을까요?"라며 쏘아붙였다.
나아정은 "나도 나름 사정이"라며 변명했고, 이지한은 "이야기하려거든 일찍 했어야죠. 도대체 언제 말해줄 생각이었는데? 날 얼마나 한심한 바보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바다에서 서로 다신 마음 숨기고 연기하고 그러지 말자고 약속했던 거 다 거짓이었습니까?"라며 화를 냈다.
이지한은 "형한테 언제 말한 겁니까. 나 믿고 기다려달라 애원했던 그날?"이라며 독설했고, 이도한은 "그랬으면 오히려 나았겠지. 아직 이야기 안 끝났어. 둘한테 속은 건 나도 마찬가지야. 오히려 더 했으면 더 했지 네가 지금 이럴 게 아닌 거 같은데"라며 발끈했다.
이도한은 "최상아가 찾아왔어. 아직까지 내 비밀은 몰라. 근데 아는 건 뭐 시간문제겠지. 그러니까 안 돼. 너희. 너희 만나면 일 더 커져"라며 당부했고, 이지한은 "나 진짜 모르겠다. 내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될지"라며 탄식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