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신기루가 송은이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먹언 제조기 신기루랑 한차로 가 EP.0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은이가 여자 코미디언 브랜드 평판 1위를 언급하자, 신기루는 "12월 이후로 사람들이 훨씬 알아봐 주신다"고 말하며 SBS 예능 '먹찌빠'에 공을 돌렸다. 아이들이나 엄마들이 편하게 본다고.
개그 프로그램 '폭소클럽'으로 데뷔해서 19년 차 방송인이라고 밝힌 신기루에 송은이는 "그때에 비하면 버라이어티 날아다니는 거지"라고 칭찬했고, 신기루는 "편해졌다. 짜여지지 않은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18년 만에 2023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은 신기루는 "너무 놀랐고, 말을 너무 힝횡설수설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신기루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터키즈'에서 센 모습으로 나왔을 때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그 이후에 대중적인 방송들을 하면서 무명 시절에 같이 했던 동료들이 '요즘 재미없다. 선비처럼 방송한다'는 말이 들린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상파에서 유튜브처럼 할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더니 신기루는 "반대로 생각해 보면 저를 아는 사람이 훨씬 많아졌고, 예전의 모습을 몰라도 좋아해주신다. 거기에서 요새 딜레마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종목이 다른 것 같다. 방송도 유튜브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