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재출연한 사연자의 달라진 얼굴에 놀라움을 표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지난해 방송에서 '소개팅 50번 까였던 남자'가 재등장해 2차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해 두 보살들의 솔루션으로 성형을 하고 나타난 사연자의 과거 사진을 본 이수근은 "네가 얘구나. 환골탈태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구나"라며 놀랐다.
사연자는 양악 수술, 치아 교정, 쌍꺼풀 수술, 눈매 교정, 지방 재배치, 라식, 턱 필러 등 수술과 시술을 고백했다.
서장훈이 비용을 궁금해하자 사연자는 "좋은 기회로 '맥미남'을 통해 수술을 했다"고 밝혔고 서장훈은 "방송으로 뽕을 뽑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성형 후 주변의 반응을 묻자 사연자는 친구들은 "누구세요?"라고 하고, 어머니는 본인을 못 알아봤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어머니가 "볼 때마다 턱이 자라는 것 같다"며 속상해하셨다고 말했고, 이어 본인은 수술 후 거울을 보고 울었다고 밝혔다.
예능 '맥미남'이 아니었다면 성형을 엄두도 못 냈을 거라는 사연자는 "거울을 보면 턱 때문에 한숨만 쉬었는데 지금은 몇 번씩 거울을 보고 셀카도 많이 찍는다"고 만족했다.
계속해서 사연자는 재방문한 이유로 "아직도 여자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서장훈은 "2차 상담하러 잘 왔다. 이걸(얼굴) 갈았으니까 마음도 갈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이수근은 "눈 높아진 거 아니지? 예전의 너로 생각해야 된다"고 충고를 이었다.
또한, 서장훈은 처음부터 상대방에게 모든 걸 밝히지 말라고 추천하더니 사연자에게 "얼굴하고 옷이 매치가 안 된다.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서장훈은 39살인 사연자에게 과거 방송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꼽았던 경제적인 부분을 언급하며 "경제적으로 큰 매력이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서장훈은 "39살이면 결혼과 경제적인 부분을 당연히 생각한다. 돈을 벌기도 벌어야 하고 잘 모으기도 해야 한다"고 사연자에게 조언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