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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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폭로' 황정음, 응원 ing…'7인'→'SNL 코리아'까지 당당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25 19:22 / 기사수정 2024.03.25 19: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거침없는 이혼 사유 폭로로 화제가 된 배우 황정음이 당당한 행보를 보여 응원을 받고 있다.

황정음은 30일 방송하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한다. 

파격적인 매력을 보여줄 듯한 황정음은 "연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캐릭터를 맡았지만, 'SNL 코리아'만큼 설레고 기대된 적은 처음이다. 출격 준비는 모두 마쳤고, 너무 재밌을 것 같다. 'SNL 코리아'에서 탄생할 새로운 황정음의 캐릭터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해 기대를 불렀다.

황정음은 개인적인 아픔에도 드라마 출연에 이어 예능, 유튜브 출연까지 확정지으며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은 황정음은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1년 후 재결합을 결정했고 둘째를 낳은 뒤 또 한번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의미심장한 글과 남편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난데없이 연속 업로드해 해킹설이 제기됐지만 소속사는 황정음이 올린 것이라고 확인해줬다. 이후 누리꾼들은 이영돈의 불륜설, 혼외자식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누리꾼의 악플에는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 주둥이를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고 분노했다. '영돈이 형도 즐길 때 즐겨야지'라는 댓글에는 "이혼은 해주고 즐겼음 해~"라고 받아쳤다. '애기들은 무슨 죄야. 용서해'라는 댓글에 "나는 무슨 죄야?"라며 직설적으로 분노의 댓글을 달았다.

또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라며 토로했다. 그는 바람 한 번은 참았다며 "태어나서 처음 참아 본 거다"라며 앞서 이혼하려다 재결합한 것을 암시하는 발언해 응원을 받았다.



황정음은 이후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후속 시즌인 '7인의 부활'의 포스터 촬영 일정에 참석하는 등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티저 영상 등에서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기 위한 야망과 욕망의 화신 금라희로 또 한 번 변신한 모습을 보여 기대를 자아냈다. 현실에서의 분노를 금라희에게 투영해 흑화하는 연기를 제대로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진다.

최근 유튜브 채널 'SBS Catch'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악인 매튜리(엄기준 분)를 두고 한 말이지만 개인사를 연상하게 하며 주목 받았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신동엽이 출연하는 유튜브 '짠한형' 녹화에도 참여, 취중진담을 털어놓을지 관심사다. 이어 'SNL 코리아'까지, 그의 당당한 행보가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쿠팡플레이,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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