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35
스포츠

[LG 팬페이지] '기회'를 '위기'로 바꾼 LG의 답답한 경기

기사입력 2011.08.10 05:14 / 기사수정 2011.08.10 05:14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정말 답답한 경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선발 리즈가 9일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과 2/3이닝동안 볼넷 5개, 2안타, 2실점을 하며 호투했습니다. 이어 등장한 임찬규 선수와 이대진 선수는 둘이 1과 1/3이닝을 12개의 공으로 마무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타자들은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얻어냈음에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한 체 영봉패를 당했는데요.

이번 경기는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찬스가 왔었습니다.

하지만 1회 이대형 선수의 실책으로 인한 출루와 더불어 이진영 선수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정성훈 선수의 어이없는 번트로 병살타로 흐름을 제대로 끊었는데요.

2회에도 무사 1루의 상황에서 서동욱 선수의 삼진과 동시에 런 앤 히트의 작전으로 스타트를 끊은 조인성 선수도 2루에서 아웃이 되면서 다시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오지환 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이대형 선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득점찬스에서 이진영, 정성훈 선수가 모두 뜬공으로 아웃이 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렇듯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선수들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기회를 날리더군요.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LG팬들은 “정말 정이 떨어질 것 같다.” “마운드에서 괜찮게 해주면 타자들이 꼭 저러더라” “어제 청문횐지 뭔지 때문에 타자들 의욕이 없어진 것이 아니냐”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롯데가 넥센에게 패하면서 게임차는 아직 1.5게임으로 유지를 하고 있지만 정말 지켜보기가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네요.

수요일과 목요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과연 경기를 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어차피 해야 할 경기이니 미루지 말고 했으면 합니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