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아들 다을의 근황이 궁금하다고 호소한 가운데, 한 학부모가 다을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이윤진은 "이 글은 바위 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이범수에 대한 폭로글을 작성했다.
이윤진의 글을 본 한 누리꾼은 "다을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것이냐"고 묻자 이윤진은 "다을이 소식 아는 분 있으면 디엠달라"고 말해 둘째 아들의 행방을 알지 못함을 알렸다.
이어 다을이 자신의 아들과 같은 학교를 다닌다고 밝힌 누리꾼은 "제 아들 짝꿍인데 학교에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며 "아들이 먼저 알려줘서 기사 보고 알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한 누리꾼은 이범수와 이윤진 가족의 발리 이민에 대해 '애틋하게 시간 보낸 건 얼마 안 됐던 거 아니셨나요? 쇼윈도이셨던 건가요?'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이윤진은 "그땐 협의 해준다고 몇달째 시간 끌던 시절이다. 바보같이 또 믿고 새로운 터전과 아이 학교 투어해드리며 다시 한 번 기대했다"며 이민 준비때부터 이미 이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음을 밝혔다.
이윤진은 폭로글 속에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라며 첫째 소을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도 이윤진은 폭로글 속에 "기괴한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이라고 언급하며 이범수 사생활에 대한 암시, 재정적 도움을 전했으나 돌아온 시부모의 폭언 등의 내용을 샅샅이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이윤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아이들에 대한 내용까지 언급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도 상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도 존재했다.
한편, 이범수 측은 "아울러 최근 이윤진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윤진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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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