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KT가 1세트 팀전에서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선점했다.
KT는 24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그랜드 파이널 광동과 1세트 3대3 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승리 이후 KT는 박기홍을 선택해 김정민-박기홍의 대진이 확정됐다.
앞서나간 팀은 광동이었다. 1세트 초반 두 팀은 치열하게 탐색전을 벌이면서 시간을 보냈다. 전반전 종료 시점까지 두 팀은 득점 없이 공세를 마무리했다. 후반전 처음으로 균열을 깨뜨린 팀은 광동이다. 광동은 47분 마네-해리 케인으로 이어지는 강준호-최호석의 합작품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KT도 광동의 우세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KT 또한 루드 굴리트를 활용한 제공권 싸움 승리로 즉시 흐름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63분 KT는 '에이스' 곽준혁이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선보이면서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공세를 이어가던 KT는 이번엔 김정민이 한 건을 제대로 터뜨렸다. 78분 요한 크루이프로 침투 후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KT가 2-1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후 KT는 끝까지 광동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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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