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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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큰일! 케인 없어도 이길까…케인 英 대표팀 낙마, 뮌헨서 재활 돌입

기사입력 2024.03.24 10:56 / 기사수정 2024.03.24 10:5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발목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잉글랜드의 주장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벨기와의 평가전에 결장하고 뮌헨으로 돌아갔다. 잉글랜드의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한 케인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라며 케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브라질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케인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클럽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케인은 A매치가 열리기 직전 치른 SV 다름슈타트98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다 골대와 충돌해 발목 부상을 입었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기는 했으나 케인의 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낮았고, 결국 케인은 브라질전에 결장했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리그에서만 3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잉글랜드는 이런 케인의 활약을 국가대표팀에서도 기대할 수 있었으나 케인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 대신 올리 왓킨스를 선발 명단에 넣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16골 10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왓킨스는 득점 능력과 연계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브라질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브라질전에서 느껴진 케인의 공백은 다음 경기인 벨기에전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케인이 소속팀으로 돌아가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이유는 더 있다. 대표팀 주축 수비수인 카일 워커마저 부상을 당했기 때문.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한 워커는 전반 2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워커는 자주 부상을 입던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부상이 단순한 부상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난 워커가 자신의 부상 정도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24시간 혹은 36시간 이내에 워커의 부상 정도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조던 헨더슨과 콜 팔머가 벨기에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두 선수들은 훈련을 괜찮게 소화했다. 이 선수들이 다음날 훈련에 합류하면서 벨기에전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라며 헨더슨과 팔머가 벨기에전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다고 했다.

영건들의 활약도 반갑다. 브라질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형 유망주 코비 마이누가 자신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의 주축인 앤서니 고든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기뻐했다. 그는 "마이누를 경기장에 데려온 건 그와 그의 가족에게 멋진 순간이었다. 마이누는 몇 번의 전환과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라며 마이누에게 호평을 내렸다.

고든에 대해서는 "나는 고든이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측면에서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라며 고든을 칭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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