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어린 이정후를 보고 야구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 김병현, 곽튜브, 고은아가 이정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병현은 "바람의 손자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큰 계약을 하고 갔다"면서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정후 선수를 발굴했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전현무는 술상을 엎자고 말하기도.
이에 김병현은 "한 선배 결혼식장에서 (이종범) 선배님을 만났을 때, 정후가 그때 꼬마였다. 종범 선배님이 저한테, 제가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라 '우리 정후 어떠냐' 물어보길래 제가 정후를 들어봤다. 다섯 살짜리를 들어봤다. 딱 보면 안다. 신체 비율을 보니까 '무조건 야구를 해야합니다' 이랬다. 무조건 시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곽튜브는 "지금의 이정후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김병현은 "그때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종범) 선배도 알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