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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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엄지원 눈물, 아버지 하반신 마비 사고 고백

기사입력 2011.08.09 11:1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배우 엄지원이 아버지의 하반신 마비 사고 소식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엄지원은 삶과 연기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원은 아버지가 사고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엄지원은 "아버지가 건강하셨었는데 자전거를 타다가 잘못 떨어져 신경이 손상됐다.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가 60세 생신 갓 지났을 때다. 발리로 가족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바로 다음날 사고가 났다"며 "처음에는 자전거 사고라고 해 까지고 다친 줄만 알았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부상이 심각함을 알고 KTX를 타고 급하게 고향으로 내려간 엄지원은 병상의 아버지에게 깊은 감동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엄지원은 "병원에 도착하니 아빠는 내가 걱정할까 봐 '아빠 괜찮다'라며 기적처럼 잠깐 움직였다"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엄지원의 아버지는 지속적인 수술과 물리치료 끝에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엄지원은 한혜진과 함께 굴욕 연기를 선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엄지원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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