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김수로를 비롯한 덩치들이 쌈밥 먹방을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덩치들은 미션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메뉴들로 쌈밥을 즐겼다.
서장훈 팀은 간장돼지 불고기와 쌈채소 7종을 제공받았다. 신기루는 "달랑 두 개"라고 지적하며 "의리 게임 하라"고 깐족거렸다.
박나래 팀은 차돌박이, 직화 제육, 오징어볶음, 된장찌개를 맛볼 수 있었다.
두 팀의 음식을 비교한 김수로는 "서장훈 팀은 만 5천 원짜리 쌈밥정식 같고, 우리는 6만원 짜리 정식 같다"고 말했다.
빌딩처럼 상추 버거를 쌓아 올린 이규호는 "누가 토치로 지졌다"고 감탄하며 군침 도는 먹방을 선보였다.
뒤이어 김수로도 "내가 쌈밥을 좋아한다"며 먹방에 나섰다. 이를 보던 이국주는 "오빠도 목소리가 얄미운 스타일"이라고 지적했다.
"어느 정도 씹으면 뻑뻑하다"며 마지막으로 된장찌개를 맛본 김수로는 "입안에서 굉장한 하모니. 빈 합창단 같다"고 덧붙였다.
메뉴를 한 쌈에 다 털어 넣은 신기루는 "간이 되어 있어서 삼합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있는 채소를 다 때려 넣고 건강 한 쌈을 만들었다. 신동은 "다이어트 최고의 방법은 쌈밥이라고 했다"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채소 여러 가지 혼합해서 먹어 보라. 향도 좋고 맛도 좋다"며 권유했다.
신동은 "다 같이 먹을 땐 스피드가 생명이다. 밥을 먹고 쌈장을 먹은 다음 상추와 고기를 들고 그냥 먹는 것"이라며 슈퍼주니어 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국주는 "원래 이별하고 먹을 땐 울면서 먹지 않냐"며 "찌개 하나만 놔 주면 안 되냐"고 빌드업했다.
상황극용 된장찌개를 획득하는 데 성공한 이국주는 막내 나선욱과 헤어지는 연기를 펼쳤다.
나선욱은 된장찌개를 앞둔 이국주를 "야"라고 부르며 "덜어 먹으라. 고기도 좀 그만 먹으라"고 하극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나선욱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이국주는 눈물을 흘리며 된장찌개 먹방을 선보였다.
또한 쌈밥 먹방에 이어 덩치들은 면 뽑기 최강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국주는 "면발 하면 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엄청난 기술로 엉킨 면을 풀어 내며 활약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