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대학로의 대표적인 레트로 코믹극 '라면'이 9차 시즌 캐스팅을 공개했다.
최근 주식회사 엠컬쳐컴퍼니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레트로 코믹극 '라면'의 새로운 9차 시즌 캐스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극 '라면'은 서로 다른 남녀의 사랑을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인 라면에 빗대어 풀어낸 공연이다. 이 작품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받아 대학로뿐만 아니라 사천, 대전, 천안, 울산, 밀양, 광주 등 각 지역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9차 팀은 과거 1차 팀부터 8차 팀까지 '라면'을 함께 했던 주역들과 신예 배우들이 함께 끓여나가는 '스페셜 시즌'으로 기획됐다.
라면 가게를 차리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며 연인과 갈등을 빚는 주인공 '만수' 역은 김기정, 강종현, 이주훈이 다시 한번 맡았다. 그리고 행오버' 등에서 활약한 최창빈이 새롭게 합류했다.
만수의 여자 친구이자 분식집 딸 '은실' 역에는 설윤희, 홍리나, 박혜선이 재출연한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 '희선'을 연기했던 고연경이 이번 시즌 '은실'로 변신한다.
만수의 오래된 친구이자 분위기메이커 '경필' 역으로는 이승욱, 이주영, 신광민이 함께 한다. 더불어 4, 5, 7차 팀에서 '멀티맨'으로 감초 역할을 했던 이정혁이 이번에는 '경필'로 변신한다.
'경필'의 아내 '희선' 역으로는 방현주, 서태인, 이유경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옥탑방 고양이', '극적인 하룻밤' 등에서 활약한 신예 배우 박지민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감초 '멀티맨' 역할로는 김로언, 김주호, 여찬구가 관객들 앞에 다시 선다. 또한, KBS 성우 출신 서본(서승휘)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주식회사 엠컬쳐컴퍼니는 "그동안 함께 했던 베테랑 배우들이 준비하는 추억의 맛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신예 배우들이 함께하는 새롭고 다채로운 맛의 '라면'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관객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공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라면'의 9차 팀 공연은 4월 1일부터 대학로 해피시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엠컬쳐컴퍼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