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지드래곤과 대성이 '빅뱅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2024년 MLB 개막전이 펼쳐졌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MLB 경기인만큼 다양한 연예인들이 관람과 공연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장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아내, 무키베츠, 류현진, 데이브 로버츠 등 야구팬들을 열광케 할 다양한 야구 스타들이 눈길을 끌었다.
축하 공연을 위해 등장한 에스파 뿐 아니라 차은우, 지성, 이보영, 황재균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이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모였다.
특히 지드래곤과 대성은 나란히 박찬호의 옆에서 목격돼 화제가 됐다.
시구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온 박찬호의 옆에는 편안한 맨투맨 차림으로 앉아있는 대성과 모자와 안경을 쓴 채 살짝 수염을 기른 지드래곤이 함께 포착됐다. 지드래곤은 주변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고 대성은 박호와 중계 화면에도 함께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과 대성의 조합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빅뱅의 팬들은 "마지막 콘서트 장소인 고척에서 두 사람을 보다니 느낌이 새롭다", "지디와 대성을 콘서트 아닌 야구에서 함께 보는 게 신기하다"며 두 사람의 우정을 응원했다.
최근 지드래곤은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대성의 팬 데이 'D’s ROAD in SEOUL' 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응원하고, 17일 직접 관람까지 하며 의리를 과시해 화제된 바 있다.
지드래곤은 팬미팅을 진행하는 대성의 영상을 게재하는가 하면 전광판에 자신의 모습이 담기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 팬들을 열광케 하기도 했다. 또한 객석에서 리듬을 타는 모습과 엄마 미소로 대성의 영상을 찍는 모습등이 팬들에 의해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변함없는 '빅뱅 우정'을 과시하는 두 사람은 팬들의 과거 향수를 자극하며 신곡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 후 컴백을 준비 중이다. 최근 그는 스태프의 SNS 등을 통해 작업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신곡 발매를 암시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대성, 지드래곤,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