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태곤이 자기 관리에 능숙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20일 방송한 KBS 2TV '살림남'에는 이태곤이 합류해 집과 일상을 첫 공개했다.
이날 이태곤은 자택을 공개하며 홀로 시작하는 하루를 공개했다.
"남자라면 할 수 있어야지"라며 직접 화장실 빈 곳에 실리콘을 채운 이태곤은 "방송에서 처음 보여준다"며 스스로 스타일링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거울을 보며 드라이까지 혼자 한 이태곤은 "보통 내가 혼자서 한다. 일이 있으면 숍에 가는데 어떻게 매번 가겠냐"며 꼼꼼하게 가르마를 만지며 자신을 가꿨다.
거울 두 개로 자신의 뒷모습까지 확인하던 이태곤은 돌연 "이렇게 보면 머리 군데군데 빈 곳이 보여 슬프다"며 머리 숱 걱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미남 배우로 유명한 그는 제작진과 대화 중 "거울을 보면 짜증 난다. 내 얼굴을 보고 혼자 '늙었다'고 얘기한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결혼하고 싶다던 그는 "내가 50살이다. 결혼을 못하면 아예 안 하려고 한다"며 결혼에 나이를 정해둔 모습까지 고백했다.
이태곤은 화장대에 가득한 화장품과 스스로 눈썹 숱 정리, 길이 정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자기관리'에 철저한 면모를 보였다.
이태곤은 "이거 정리한다고 숍에 갈 수는 없다. 미안하지 않다. 이런 건 다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수영강사 출신인 이태곤은 최근까지 작품을 통해 조각같은 몸매를 공개하며 명품 열연 중이다.
고강도의 운동 과정을 공개한 그는 "배우라는 직업은 선택받는 직업이다. 잘나갔던 배우가 살이 찌면 '쟤도 갔네 이제' 이럴 거다"라며 "그래서 운동하고 관리하는 거다"라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