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범수, 이윤진 부부의 불화가 성격 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결국 폭발한 아내.. 이범수 두 번째 이혼 위기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지난해 12월 이윤진 씨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부터 이들 부부의 이혼설이 언론을 통해 점화가 됐다"며 "이범수 측은 불화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지난 16일 이혼 조정 중임이 밝혀졌다"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범수가 기러기 아빠로 지냈던 것은 사실이다. 이윤진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주를 하면서 아이들도 함께 이주했다. 이범수는 따라가지 않고 한국에 남았다.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던 터라 함께 따라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발리로의 이주로 부부 사이가 나빠졌다고 볼 수 없다"며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이범수 부부의 사이는 발리 이주 전부터 굉장히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혼 조정의 이유가 경제적인 문제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표적인 오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범수가 제작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하 '엄복동')에 대해 "'엄복동'은 외부의 투자를 전혀 받지 않고 모기업 셀트리온이 움직여 제작비를 마련한 케이스"라고 설명하며 이범수가 개인 돈을 투자해 영화를 제작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범수의 광고비, 출연료가 전성기에 비해 낮아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전성기 때 상당한 돈을 벌어 놓았고 이후 투자 실패 등으로 돈을 낭비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의 이혼이 아직 성립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불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발리 이주 후 사실상 별거 형태로 지내게 된다"고 현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혼을 요구하는 쪽은 이윤진 측이며, 이범수는 '이혼에 동의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부의 불화 원인으로 "성격 차이"를 꼽으며 오랜 해외 생활로 개방적인 이윤진과 보수적인 성격의 이범수가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슬하에 자녀들이 있기 때문에 쉽사리 가정을 깰 수 없으며, 친권, 양육권, 양육비 등 현실적인 문제로 합의가 맞아떨어지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갈등을 봉합할 가능성도 있지만 굉장히 희박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