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오마이걸 효정이 뮤지컬 '천 개의 파랑'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오마이걸 효정이 뮤지컬 '천 개의 파랑' 주인공 '연재' 역을 맡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효정이 출연하는 '천 개의 파랑'은 서울예술단의 신작으로,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다.
효정이 맡은 연재는 극 중 휴머노이드 C-27을 폐기 직전에 구입한 후, 콜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인물이다. 그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인 만큼,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 오래전부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 개의 파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벅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라며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마음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오마이걸 활동, OST, 프로젝트 앨범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표현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아 온 효정. 이에 그의 뮤지컬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천 개의 파랑'은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3월 27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사진 = RBW, WM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